본회의서 무기명투표…재석 229명 찬성 185표·반대 40표·무표 4표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무기명투표를 실시해 재석 229명 가운데 찬성 185표, 반대 40표, 무효 4표로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도덕성의 큰 흠결이나 재산형성 과정, 사생활 등에 큰 문제점 없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특위는 다만 “동성애·낙태·탈원전 등 특정사안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표명이 미칠 사회적 파장이 심대하다는 점을 고려해 후보자의 소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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