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가까운 시일 내 개최…국회의 초당적 협력 당부”
[DDP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양공동선언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진행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환한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통령 대국민보고’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남북고위급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 개최하고, 오늘의 성과가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라는 의미와 함께 남북이 본격적으로 서로 오가는 시대를 연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김 위원장이) 가급적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도 김 위원장을 직접 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에 대한 그의 생각을 그의 육성을 통해 듣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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