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공직자로서 도덕성 지니고 있어…굳건한 대비태세 필요성 분명히 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 "후보자는 대체로 큰 흠결 없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의 임무에 전념해 공직자로서 도덕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방위는 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후보자가 굳건한 대비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종전선언 등이 주한미군 철수·한미동맹 와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방위는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 여부를 놓고 여야간 이견을 보여 국감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