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여야 3당 대표, 오늘 北최고인민회의와 면담 예정"

오전 10시 만수대 의사당서…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참석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에 동행한 정치권 공식·특별 수행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사진=연합뉴스

[DDP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여야 3당 대표가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만수대 의사당에서 이뤄지는 이번 면담에 우리측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북측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김용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여야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이 예정돼있었으나, 면담장소로 이동하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와 이정미 대표는 "일정에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