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순안공항서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평양시민들의 대대적 환영 받아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 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환영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손흔들어 답례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DDP프레스센터에 생중계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DDP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평양정상회담에 앞서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오찬을 즐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전용기를 이용해 이날 오전 9시40분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순안공항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내외가 직접 영접을 나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한 웃음으로 맞이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악수를 나눔과 동시에 포옹을 하며 친밀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을 비롯해 2박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구성된 200여명의 방북단이 모두 평양에 도착하게 됐다.

앞서 정부 관계자와 기자단으로 구성된 방북 선발대 100여명이 지난 16일 먼저 평양에 도착했다.

이어 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김정숙 여사와 공식·특별 수행원을 포함한 100여명의 방북단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찬이 끝난 뒤 지난 5월26일 판문점 2차 정상회담 뒤 115일만에 3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 의제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전쟁위협 종식 등 세 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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