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 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내신 기자 187개사 2239명, 외신 기자 28개국 122개사 451명 등 총 309개 매체, 2690명의 취재진이 DDP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 취재를 신청한 기자들의 수는 지난 4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취재진 수에 육박한다.
1차 남북정상회담 때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는 현장 등록 기자를 포함해 총 2962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취재를 신청했다.
출입 취재진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도 현장에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한 안내 표지판도 곳곳에 설치됐다.
기자석마다 동시통역기가 제공됐으며, 국제방송센터(IBC), 주조정실, 인터뷰실은 물론 차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대여해주는 부스 등도 현장에 마련됐다.
프레스센터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일정 하루 뒤인 21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주요 일정이 끝날 때마다 브리핑 생중계가 이뤄진다.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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