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위원·상임위원 비상연락망 가동…文, 정상회담 후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기간(18~20일)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원 및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위원들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평양정상회담과 곧바로 이어지는 유엔총회 기간 동안 국무총리가 직접 국정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양정상회담을 마친 뒤 바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현지시간) 회의 전반부의 7번째로 연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비상연락망 가동에 따른 조치로 위원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비상연락망을 24시간 유지해 1시간 안에 회의에 참석이 가능한 지역에 비상대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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