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수, 남북 고위급회담 참석했던 '대남통'…연락사무소,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월 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의 종결회의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통일부/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북한은 14일 개소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에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전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의했던 지난 1월9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인물이다.

북측은 앞서 이날 아침까지도 연락사무소장 명단을 전달하지 않았다.

우리 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북측과 상시 소통할 초대 사무처장(부소장 역할)으로는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이미 낙점됐다.

한편 연락사무소는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양측의 차관급이 주 1회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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