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국정원 2차장·윤건영 靑 국정기획상황실장·권혁기 춘추관장·최병일 경호본부장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1과장 등이 북측 수석대표인 엄창남 육군 대좌(대령급)와 김동일 육군 대좌, 리승혁 육군 상좌(중령급) 등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남북은 14일 판문점에서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다.

이날 조율될 남북 실무협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일정이 북측과의 논의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우리 측 실무대표단은 이날 오전 실무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다만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일정 수행 문제로, 신용욱 경호차장은 국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소화할 문 대통령의 일정 확정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 도보다리 만남이 전 세계에 타전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 역시 이날 협의 뒤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을 정계·재계·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의 명단 및 현지 소식을 전달할 취재진의 규모가 이날 확정·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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