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국정원 2차장·윤건영 靑 국정기획상황실장·권혁기 춘추관장·최병일 경호본부장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남북은 14일 판문점에서 평양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다.
이날 조율될 남북 실무협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일정이 북측과의 논의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우리 측 실무대표단은 이날 오전 실무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4명이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다만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일정 수행 문제로, 신용욱 경호차장은 국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소화할 문 대통령의 일정 확정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 도보다리 만남이 전 세계에 타전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정확한 방북단의 규모 역시 이날 협의 뒤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찾을 정계·재계·문화계 등 각계 인사들의 명단 및 현지 소식을 전달할 취재진의 규모가 이날 확정·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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