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리선권 명의로 구성·운영 합의서 서명 완료…행정적 절차 남아”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통일부는 7일 개성공단에 설치 예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일자에 관해 “내주 후반으로 협의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개소 협의, 혹은 정상회담 관련 실무회담·협의가 진전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의 구성 등에 대해서는 “구성·운영 합의서에는 협의를 마친 상황이고, 서명·교환 등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그 합의서는 연락사무소의 기능·구성·운영·관리·활동·편의보장 등과 관련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며 “아울러 합의서 서명 주체는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첫 번째 통일+센터 설치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통일부는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공간을 넓히고 지역사회의 통일 관련 업무를 통합·제공함으로써 동반 상승효과를 내기 위해 통일+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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