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푸틴과 북방영토 평화조약 체결 추진"…이낙연 총리·시진핑 주석과의 회담도 추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올해 5월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러-일 문화의 해' 개막식에서 건배하고 있다. 사진=타스/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0~13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3일 정부·여당 연락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힌 뒤 이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개최한다고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 4개섬)에서의 공동 경제활동 등에 대해 흉금을 털어놓고 논의해 평화조약 체결을 추진할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몽골의 할트마긴 바툴가 대통령, 우리 이낙연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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