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소상공인 지원방안 이번주 발표"

고용대책 관련 긴급 당정청회의가 일요일인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최근 고용지표 악화와 관련,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이번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키로 하는 한편 내년도 일자리 창출 예산을 12.6%이상으로 편성키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마친후 브리핑을 통해 "우선 올해 일자리 사업 및 추경사업 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4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 패키지를 신속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9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 증가율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년 재정기조를 더욱 확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올해 12.6%인데 그 이상 편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일자리 예산 증가율 12.6%가 본예산 기준 19조2000억원, 추경 예산 기준으로는 20조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때, 내년 일자리 예산은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이번주 발표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보완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투자를 제약하는 핵심 규제를 발굴해 신속히 제거하겠다"면서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별, 분야별 일자리 대책의 순차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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