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4일~15일 2차 조사···최고위원은 박주민·박광온 ‘강세’

권리당원···이해찬 40.0%·김진표 32.7%·송영길 17.5%

일반당원…이해찬 37.0%·김진표 25.1%·송영길 19.0%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14~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 여론조사 결과. 왼쪽은 민주당 당원, 가운데는 민주당 지지자+무당층, 오른쪽은 전체 응답자에 대한 각 후보별 지지도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출마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후보가 당원에서 1강(이)·1중(김)·1약(송) 구도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에서는 1강(이)·2중(김·송)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4일~15일 ‘제2차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최고위원에서는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로 볼 때, 박주민·박광온 후보가 각각 1강·1중으로 나머지 6약 후보에 비해 상당 폭 우세하고, 6약 중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포함한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이해찬 후보 38.5%, 김진표 후보 28.7%, 송영길 후보 18.3%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9.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14.5%.

권리당원(168명, ±7.6%p)에서는 이해찬 후보 40.0%, 김진표 후보 32.7%, 송영길 후보 17.5%로 집계됐고, 일반당원(180명, ±7.3%p)에서는 이해찬 후보 37.0%, 김진표 후보 25.1%, 송영길 후보 19.0%로 조사됐다.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개별은 표본수가 적고 오차가 커 참고자료로만 인용 가능)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14~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이원 후보 지지' 여론조사 결과. 왼쪽은 민주당 당원, 가운데는 민주당 지지자+무당층, 오른쪽은 전체 응답자에 대한 각 후보별 지지도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결과는 민주당 당원(348명, ±5.3%p)에서 박주민 후보가 28.4%로 1위, 박광온 후보가 14.2%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설훈 후보(7.8%), 김해영 후보(7.2%), 유승희 후보(5.1%), 황명성 후보(5.0%), 남인순 후보(4.4%), 박정 후보(3.6%)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 유보층은 24.3%.

권리당원(168명, ±7.6%p)에서는 박주민 후보 27.3%, 박광온 후보 19.1%, 김해영 후보 8.7%, 설훈 후보 7.8%, 유승희 후보 6.4%, 남인순 후보 5.0%, 박정 후보 4.2%, 황명선 후보 3.1%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당원(180명, ±7.3%p)에서는 박주민 후보 29.4%, 박광온 후보 9.7%, 설훈 후보 7.8%, 황명선 후보 6.8%, 김해영 후보 5.8%, 남인순·유승희 후보 각각 3.9%, 박정 후보 3.1% 순으로 조사됐다(권리당원과 일반당원 개별은 표본수가 적고 오차가 커 참고자료로만 인용 가능)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1,234명, ±2.8%p)에서는 박주민 후보 26.3%, 설훈 후보 8.7%, 박광온 후보 8.2%, 김해영 후보 5.9%, 황명선 후보 5.4%, 유승희 후보 4.0%, 박정 후보 3.5%, 남인순 후보 2.7%로 나타났다. 권리당원·일반당원·일반국민을 전체로 봤을 때, 8·25 전당대회 경선규칙(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일반국민 10%)을 고려하면, 박주민 후보 1강, 박광온 후보 1중, 나머지 후보의 6약 구도인 가운데, 6약에서는 설훈 후보와 김해영 후보가 유승희·남인순·황명선·박정 후보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응답자(2013명, ±2.2%p)에서는 박주민 후보 23.6%, 설훈 후보 8.6%, 박광온 후보 7.5%, 김해영 후보 5.8%, 황명선 후보 5.5%, 유승희 후보 4.1%, 남인순 후보와 박정 후보 각각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942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응답을 완료, 11.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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