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화두…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도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만나는 것은 작년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13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번 원내대표 오찬 회동은 대통령께서 강조해온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수석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루 전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새 대표가 선출된 후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당 대표를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올해 3월17일 여야 5당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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