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남측 93명' 1차 상봉…24~26일, '북측 88명' 2차 상봉

지난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장면.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닷새 앞둔 15일 우리측 선발대가 행사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을 위해 방북했다.

선발대는 이날부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뤄지는 금강산 숙소와 연회장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상봉일정과 숙소 배치, 이동 경로 등의 세부사항을 북측과 최종 조율한다.

선발대는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정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상봉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4·27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남쪽 이산가족이 북쪽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은 20~22일, 북쪽 이산가족이 남쪽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은 24~26일 이뤄진다.

앞서 지난 4일 남북 적십자는 남측 93명, 북측 88명의 상봉대상자를 확정해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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