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이개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가결했다.
국회에서 진행된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일에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조명균 통일부·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이 배출한 6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다. 현역의원의 ‘청문회 불패’도 이어졌다.
앞서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8분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자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부인 소유 토지의 불법 건축물 문제 등 도덕성 문제가 집중 검증 대상이 됐다.
여야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이 후보자가 도덕성 차원의 경우 일부 우려가 있으나 직무능력 차원에서 대체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 출신으로 19·20대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여당 간사와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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