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배석…여야 4개 교섭단체 간사 합의

안규백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이 18일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에 국군 기무사령관을 배석시켜 이른바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국방위 간사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여야 4개 교섭단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간사가 회동을 갖고 24일 전체회의 때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배석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소집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무사 현안 질의 일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 모두 기무사 현안 질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야당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현안질의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특별수사단의 수사결과가 나온 후 질의를 해야한다고 맞섰다.

이에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기무사 현안 질의 일정 조율을 위해 이날 오후 여야 4개 교섭단체 간사(민주당 민홍철·한국당 백승주·바른미래당 하태경·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김종대)와 논의하기로 결정한 후 산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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