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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을 향해 “내가 특검이라면 현재 상태에서 당장 김경수(경남도지사)를 구속할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지 않아도 협조하겠다는 드루킹만 괴롭히면 어떡하느냐”며 “허 특검은 이 특검이 왜 생겨났는지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 김경수 조차 수사를 꺼리면서 청와대를 어떻게 조사하겠느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허 특검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의 반의반만 하라”며 “박 특검은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을 했고, 기소 30명, 구속 13명, 압수수색을 46회했으며, 청와대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고 분개했다.

김 의원은 “대충 시간만 때우다 말거면 시간 낭비하지말고 조용히 짐싸기 바란다”며 “맹탕특검으로 끝나면 국회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허익범 특검팀은 앞서 11일 김경수 경남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드루킹 일당과 금전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김경수 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씨(49)가 운영하던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후원한 2700만원의 정치자금이 김 지사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흔적이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2016년 열렸던 20대 총선을 앞두고 드루킹이 노 원내대표에게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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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7/13 17:25:24 수정시간 : 2018/07/13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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