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 8곳·한국 7곳·바른미래 2곳·평화정의 1곳 상임위원장 선출

13일 오전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의장이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단이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6선의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5선의 이주영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4선의 주승용 의원을 각각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문희상 의원은 총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으로, 이주영 의원은 총 267표 중 259표를, 주승용 의원은 총 254표 중 246표를 얻어 각각 국회부의장으로 당선됐다.

한편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엔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누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8곳, 한국당이 7곳, 바른미래당이 2곳,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1곳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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