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시국회 시작…16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일정 소화

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여야가 13일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은 민주당이, 부의장 2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인씩 맡게 된다.

민주당은 6선의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한국당은 5선의 이주영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경선을 통해 5선의 정병국 의원과 4선의 주승용 의원 중 1명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한다.

여야는 1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할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18곳의 상임위 중 민주당이 8곳, 한국당이 7곳, 바른미래당이 2곳,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1곳의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19일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23~25일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들의 임명동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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