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임위원장 선출…19일 경찰청장·23~25일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본격 가동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은 민주당이, 부의장 2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1명씩 맡게 된다.

우선 민주당은 6선의 문희상 의원을 의장 후보로 이미 선출한 상태다.

한국당은 5선의 이주영 의원이 12일 의원총회에서 부의장 후보로 결정됐으며, 바른미래당은 13일 경선을 통해 5선의 정병국 의원과 4선의 주승용 의원 중 한 명을 후보로 선출한다.

국회는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엔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누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8곳, 한국당이 7곳, 바른미래당이 2곳,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1곳을 맡는다.

국회는 19일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23~25일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 후, 26일 본회의에서 이들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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