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타계위해 지난해부터 고민…6·13선거 패배 후 결정

사진 왼쪽은 한국당 여의도 당사 내 회의실 모습. 오른쪽은 이전할 한국당 영등포 당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11년만에 당사를 이전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새 당사 건물인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우성빌딩에서 현판식을 한다.

한국당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 2~6층과 7층 일부를 당사로 사용했다. 매달 1억원 가량의 임차료를 내왔으며, 2개층만 임대한 새 당사의 임차료는 2000만원 수준으로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여의동 당사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2016년 4·13총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쳐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 지난해부터 당사 이전을 고민해왔다. 특히 이번 6·13선거 참패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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