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주관 중앙행사, 25일 오전 10시 잠실 체육관

지방행사, 전국 218개 지역 개최…참전유공자회 등 주관

6·25 전쟁 제68주년을 사흘 앞둔 22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6·25 전쟁 제68주년 중앙행사가 25일 오전 10시 잠실 체육관에서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다.

6·25 전쟁 제68주년 지방행사는 17개 광역시·도를 비롯해 전국 218개 지역에서 지자체 또는 6·25 참전유공자회 등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24일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중앙행사에는 국내외 6·25 참전유공자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와 각계대표, 시민과 학생, 장병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공연은 두개의 막으로 준비됐다.

1막 '군번 없는 군인'에선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인 신분이 아님에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전장에 뛰어들었던 여군 의용대, 학도병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을 조명한다.

2막 '우리 할아버지'에선 간호장교로 임관한 박지은 중위가 출연해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6·25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박지은 중위의 할아버지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평생을 고생하면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고 국가보훈처는 설명했다.

중앙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희망의 대합창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노래 '터'가 불려진다.

'터'는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배우인 박완이 선창하고, 구리시 소년소녀합창단과 국군 성악병들이 함께 부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