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업소 보안 미비점 개선 여부 확인하고 보안점검 체계화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가상통화취급업소 코인레일과 빗썸에서 발생한 가상통화 유출사고에 대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코인레일과 빗썸에서 해킹사실을 신고 받은 즉시, 인터넷진흥원 사고조사 인력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조사 중이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 분석 및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해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보안점검을 받은 21개 업체를 점검해 보안 미비점 보완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신규 취급업소에 대한 체계적 보안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해 △신규 취급업소 확인 즉시, 해당 취급업소의 협조를 받아 보안점검 실시 △보안검검 결과 확인된 취약점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조치 이행 여부 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보안성이 높으나, 가상통화 관련 영업을 하는 가상통화 취급업소는 사이버 사고 위협이 있어, 보안상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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