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허익범 추천 특검보 6명 가운데 임명…경찰 출신 1명·검찰 출신 2명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왼쪽부터)·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 변호사가 15일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허익범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 후보 6명 가운데 이들을 임명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변호사는 경찰 출신이다. 충남 논산경찰서장과 대전 중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기도 평택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변호사와 최 변호사는 검찰 출신이다. 각각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과 대구지검 공판부장 등을 지냈다.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특검팀 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검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진다.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하면 한차례에 한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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