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77.1% 득표율 기록…2위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와 66.5%p 차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 사진=김영록 페이스북
[데일리한국 6·13특별취재팀 박준영 기자] 김영록이 6·13 전남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쟁취, 전남도청에 푸른 깃발을 꽂았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는 14일 도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면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전남 공동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남은 그동안 낙후와 소외를 털고 새롭게 발전할 호기를 맞았다"면서 "도민과 함께 도정의 방향을 정하고, 정책을 실천할 방법을 찾아 변화와 발전을 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소통'과 '화합'의 의지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전남 발전의 한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는 77.1%의 득표율을 획득,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10.6%)를 큰 표 차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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