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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국방부는 매년 8월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해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14일(미국시간)에 UFG훈련 중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국방부와 협의된 사항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말씀드리기에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의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14일 UFG 중단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훈련 중단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사항에 대해선 확인을 직접적으로 해 드리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다.

최 대변인은 '한미(韓美)라는게 주체가 청와대가 될 수도 있고 국방부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 청와대에선 극소수 인사만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국방부는 전혀 몰랐던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그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는 키 리졸브(Key Resolve), 독수리(Foal Eagle, FE) 연습과 함께 3대 한미 군사훈련 중 하나다. 이 훈련에는 미군 외에 호주·캐나다·영국 등 다른 동맹국 병력도 참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한미군사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며 (북한에) 도발적이고 부적절하다"며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백악관은 12일 '통상 훈련은 계속하되 대규모 훈련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 지난해 8월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종료된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K-10 탄약운반장갑차(앞쪽)와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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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6/14 16:41:03 수정시간 : 2018/06/15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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