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지상파 3사 조사…서울시 조희연·경기도 이재정 각각 당선…대구·경북·광주·대전 등 4곳 경합 예상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6·13특별취재팀 안병용 기자] 6·13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13명이 당선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경합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당선이 유력한 보수 성향 교육감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는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오후 6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교육감 선거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초의 재선 서울시교육감을 노린 조희연 후보는 박선영·조영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역시 재선 경기도교육감 의지를 다지며 출마한 이재정 후보 역시 송주명·임해규 후보를 제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대구·경북·광주·대전 등 4곳이다.

다만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인 임종식, 안상섭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북 지역과 진보 성향 김사열 후보와 보수 성향 강은희 후보가 경합 중인 대구 지역을 제외한 광주·대전 지역에서는 중도·진보 성향 교육감이 경합 중이라, 경합 지역에서도 진보 교육감이 당선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총 4016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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