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민주당, 후보 낸 11곳 가운데 10곳 당선…한국당 1석에 그치며 '완패'
충북 제천·단양은 민주-한국당 오차 이내 접전…최종결과 10시 이후 가닥 잡힐 듯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시에서 1석을 가져가는데 그치며, 대세를 뒤집는데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충북 제천 단양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오차 이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돼 최종 결과는 밤 10시 이후에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는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오후 6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이라 불리며 2년 만의 국회 복귀를 노린 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서울 송파을에서 자유한국당 배현진·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승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안철수 키즈' 자유한국당 강연재·'박근혜 키즈'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모은 서울 노원병에선 재선 노원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이들을 가볍게 제치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에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총 4016명이 선출된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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