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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력 A+…아주 좋은 친구가 됐다"
  • 기자박진우 기자 tongtong@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8.05.23 11:39
북미 중재역할 높이 평가…"문 대통령은 전체 한반도 위해 노력하고 있어"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미국 동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 시간에 열린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느냐는 한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을 바라보고 웃으며 "나 잘 했느냐. 더 이상 더 좋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A+' 점수를 준 것"이라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도 웃었고 두 정상은 다시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는 이전에 매우 강경한 정권들이 있었고 지금은 문 대통령이 있다"며 "그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다른 시각을 보여왔다. 그는 합의를 성사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단지 북한이나 한국이 아니라 전체 한반도를 위해 좋은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좋은 사람이며 매우 유능한 사람이다. 나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인 것이 한국으로선 아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문 대통령을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지금 그가 하는 방식이 우리가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정말로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 대한 친밀감을 수차례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 시간에 "문 대통령과 꽤 긴 시간 알고 지냈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회견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통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그동안 이야기를 안 한 것이 많지 않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돌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영향'이라고 말하면서도 문 대통령의 입장을 '배려'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듣고 싶다"면서 "중국 이웃 나라에 사는 만큼 문 대통령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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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5/23 11:39:28 수정시간 : 2018/05/23 1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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