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대변인 “항공기 운항, 美측과 사전협의…외신 기자단과 함께 복귀 예상”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이 이날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원산으로 출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통일부는 2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우리측 공동취재단이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12시 30분에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돌아오는 것은 방북한 다른 국가 기자 일행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우리측 기자단이 원산으로 이동하는 항공기 운항 등에 대해서는 미국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20분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수용했다.

우리측 취재진은 통신사(뉴스1)와 방송사(MBC) 각 4명씩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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