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미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 사진=위키피디아 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차기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로버트 에이브럼스(57·대장)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17일 워싱턴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부임 시기는 상원 인준 등을 거쳐 오는 8월쯤"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후임에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안다"며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현직과 후임 사령관이 8월에 개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함께 참가해서 인수인계를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행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국전쟁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아들이다.

그는 큰형과 작은형도 각각 육군 준장과 대장으로 예편한 군인 집안의 3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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