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靑 부대변인, 브리핑서 "2012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이후 첫 교류 의의 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터키는 6.25 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함께 한 형제국가”라면서 “이번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문은 2012년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정상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방한하는 첫 국빈인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에너지·자원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고 부대변인은 “터키는 중견국간 협의체로 자리 잡은 MIKTA(한국·터키·멕시코·인도네시아·호주)의 일원으로서, 국제무대에서 MIKTA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의 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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