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자유의집·평화의집 등 체크…임종석 위원장 “첫 만남 생중계 준비 잘 해달라”
이날 리허설에는 임종석 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50분 동안 군사분계선과 자유의집, 평화의집 등 양 정상들의 동선이 진행되는 모든 곳을 돌아보며 일정을 체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서 “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양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자유의집에 위치한 브리핑실과 남북 기자실의 설치 현황을 둘러보면서 “당일 정상회담의 기쁜 소식이 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특히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 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에서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준비위는 25일 오전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하고, 정상회담 전날인 26일엔 모든 공식행사를 시연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해 최종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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