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간 ‘핫라인’ 통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23일 진행된 제3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우리측 참여자들. 왼쪽부터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남북은 23일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시간30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3차 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앞서 1, 2차 회담 대표단과 동일하다.

총 12명이 만난 이날 회담에 우리 측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김창선 수석대표를 비롯해 김병호 대표와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실무회담에선 오는 2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대면 시간과 방식 등이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북한 국무위원회에 설치된 ‘핫라인’을 통한 정상 간 통화의 시점에 대해선 명확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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