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대변인 "국회차원의 초당적 노력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원해야"

민주평화당 대변인인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민주평화당은 2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론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 평화당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야3당 합의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주에는 정쟁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개헌, 국민투표법, 추경 등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 역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은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시대적 과제"라면서 "핵 실험장 폐기와 ICBM 발사 중단 선언 등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국회 또한 남남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정쟁을 멈추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평화당은 햇볕정책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협조를 다 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하루 속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지원할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위한 국회차원의 초당적 노력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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