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소속 손턴 지명자, 조윤제 주미대사와 '외교 핫라인'도 구축…24~27일엔 일본 방문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22∼24일(미국 동부시간) 한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백악관이 주도하는 미국 측 미북 정상회담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어, 손턴 지명자의 이번 방한은 '남북,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턴 지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무부 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 왔으며,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미 국무부는 18일(미국 동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턴 지명자는 이번 방한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하고 지속적인 조율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손턴 지명자는 우리 정부에 미국의 동맹 약속을 재확인하고 역내 안보와 번영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들을 조율할 예정이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3주전 손턴 지명자와 만나 외교 핫라인 체제를 구축했고 지난 16일 다시 만나 한미간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턴 지명자는 24~27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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