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 하루전…한국당, 한가로이 천막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야당의 국민투표법과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의 발목을 잡는 것이야말로 국기 문란이고 헌정질서 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유한국당의 ‘국회가출 천막쇼’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국민 참정권을 부당하게 박탈한 세력, 개헌을 차버린 세력으로 역사와 국민 앞에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오늘부터 국민투표법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삶이 직접적 위험에 처했는데 한국당은 무슨 배짱으로 한가로이 천막쇼나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58주기를 맞은 4·19 혁명과 관련해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독재와 억압에 맞서 싸우다 돌아간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