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계자, '김경수 의원에 靑행정관 자리 요구했다'는 보도에도 "들은 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의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16일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의 인사청탁의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캠프에 자진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고 선거가 마무리되자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김 의원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