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2017년 12월 신규·퇴직 고위공무원 112명 재산 '관보' 게재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대상은 신규 임용자 17명, 승진자 24명, 퇴직자 59명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이다.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공직자는 최창운 전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현재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과장)이다.

최 원장은 지난번 재산총액보다 69억5200여만원이 늘어난 총 235억여원의 재산을 기록했다. 최 전 원장은 상속으로 인한 지분변경을 변동사유로 신고했다.

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1위는 41억여원을 신고한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다. 그의 재산은 이날 신고자 중 최창운 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현직 중 30억원대 재산 신고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37억8000여만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전 신고액보다 8500여만원이 줄어든 32억7000여만원을 등록했다.

현직 중 20억원대 신고자는 5명이다.

문태곤 강원랜드사장과 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각각 27억여원을 신고했다.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억여원,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23억2000여만원,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1억8000여만원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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