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 49개국·567명 선수 참가…입장권, 목표 대비 149% 판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18일 폐회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흥행으로 치러진 대회’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평창패럴림픽의 성과를 정리한 보도자료를 내고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 20개 국가에서 29명의 장관급 이상 외빈과 IOC 위원장이 방한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패럴림픽에는 총 51개 국내외 방송사에서 2천213명, 총 29개국 언론사에서 814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입장권 목표 대비 149%를 판매하는 등 입장권 수입만 66억6000만 원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등급분류 제로 정책'을 도입해 특정 국가에 대한 특혜 논란을 차단하는 등 공정한 패럴림픽을 이뤄냈으며,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북한이 참가하는 등 평화 패럴림픽 개최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패럴림픽에 앞서 치른 평창올림픽에 대해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역대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화 역량, 첨단 기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국가 이미지를 제고했으며, 북한의 참가와 단일팀 구성, 남북대화 여건 조성 등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를 확산시켰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가장 안전하고, 가장 발전된 기술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패럴림픽 관련 활동에 대해선 각각 “공식행사 다섯 차례 참석·두 차례 경기 참관, 공식행사 네 차례 참석·여섯 차례 경기 관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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