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페루대사관, 현지 경찰 당국 통해 한국인 포함 여부 확인

페루 여객버스 추락사고.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페루에서 여객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한국인 관광객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21일(현지시간) 0시30분경 페루 남부 찰라(Chala)를 출발해 아레키파(Arequipa)로 향하던 여객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인근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객은 전원 페루인으로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인 탑승객 피해 여부에 대해선 관할 공관인 주페루대사관이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당국은 여객버스 추락사고로 현재까지 40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페루 남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오코나 리버 입구에서 산악 도로인 판아메리칸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