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장애인연금법과 근로기준법 등 국민의 절규에 답해야” 법안처리 협조 촉구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개헌의 빗장을 단단히 잠그고 30년 만에 온 개헌의 시간을 낭비 중”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6월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시간을 끄는 한국당의 모습에 국민의 실망감이 더하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가 개헌안을 합의 발의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다시 분명히 말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조속히 합의안을 마련해 지방선거와 동시투표가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 주요 법안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기초·장애인연금법, 물관리법, 근로기준법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국회는 국민의 절규에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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