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GM,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페어팩스 공장에 2억6500만달러 신규 투자"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 한국GM 대책 TF 위원장등 의원들과 면담을 하기위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은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캔자스주 공장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는 GM이 설 연휴 직전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우리 정부에 한국GM 지원을 요청한 것과 큰 대비를 이루는 조치로 비판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GM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페어팩스 공장에 2억6500만달러(약 284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럴드 존슨 GM 부사장은 지역 매체를 통해 "품질과 고객에 대한 페어팩스 공장의 헌신을 높이 평가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공장에서는 2200여명의 노동자들이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를 생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GM의 신규 투자금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 '캐딜락 XT4'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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