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美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 송영무 국방장관 발언과 같은 취지 발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월26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 공동군사훈련 재개 시기와 관련 "현시점에 중점을 두는 것은 올림픽의 안전과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추가 정보는 올림픽 이후에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하루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공동군사훈련 재개 시기'와 관련해 "패럴림픽이 3월18일 종료된다"며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로건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연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의 시작을 겹치지 않도록 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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