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북미, 10일 회담 계획이었으나 2시간전 북측에서 취소" 보도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펜스 부통령이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지난 10일 회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회담 2시간전 북측에서 이를 취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보도내용이 사실임을 사실상 확인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펜스 부통령은 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 있었다(Pence was ready to take this opportunity)"면서 "(펜스는) 이 만남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할 기회로 삼으려 했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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