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돌직구뉴스, 10~12일 충남 여론조사…민주 47.7%·한국 25.6%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6-13 충남지사 선거 가상 대결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앞서 나가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병), 복기왕 아산시장, 이인제 전 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돌직구뉴스 의뢰로 10~12일 충남 거주 유권자 843명(총 통화시도 2만2215명, 응답률 3.8%)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수현 전 대변인에 대한 지지가 20.4%로 가장 높았다.

양승조 의원은 14.1%, 복기왕 시장은 13.4%, 자유한국당에 속한 이인제 전 의원은 11.0%, 충남 홍성군·예산군을 지역구로 둔 홍문표 한국당 의원은 10.3%,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3.3%로 나타났다.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10~12일 충남 거주 유권자 843명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박수현 전 대변인에 대한 지지가 20.4%로 가장 높았다. 그래픽=돌직구뉴스
'공주·논산·계룡시, 금산·부여·청양군'에서는 박수현 후보(36.9%), '천안시'에서는 양승조 후보(26.8%), '아산·당진시'에서는 복기왕 후보(25.8%), '보령·서산시,서천·예산·태안·홍성군'에서는 홍문표 후보(15.6%)와 이인제 후보(15.1%)가 각각 우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5명)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31.4%로 가장 높았으며, 복기왕 후보 19.9%, 양승조 후보 17.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240명)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29.4%, 홍문표 후보가 28.1%로 거의 같은 지지를 얻었다.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10~12일 충남 거주 유권자 843명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7.7%로 1위를 지켰다. 그래픽=돌직구뉴스
충청남도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7%, 자유한국당 25.6%, 바른미래당 9.6%,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2.7%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지지자는 1.5%,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충남도민의 66.8%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7.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62% 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공주·논산·계룡시, 금산·부여ㅍ청양군'에서는 74.3%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2월10~12일, 대한민국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43명(총 통화시도 2만2215명, 응답률 3.8%),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오차는 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림가중으로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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