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창당 후 첫 지도부 만남…최고위원 간담회 개최

유승민(좌측)·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은 14일 창당 이후 첫 지도부 만남을 갖고 향후 진로와 현안 논의를 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다가올 지방선거와 총선·대선은 2강 2약으로,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민주당간 2강 경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승자는 바른미래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공동대표는 “정당은 결국 인물과 비전의 싸움”이라며 “설 연휴 이후 유능한 경제·통일·통합·플랫폼 정당이 되겠다는 4대 목표로 당을 신속히 정비해 지방선거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은 국민의 평가를 그대로 결정 한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당직자와 당원들이 말과 행동에서 한치의 어긋남 없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길 부탁한다”고 했다.

유 공동대표는 “민생·경제·안보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원칙과 입장을 정해나가느냐를 국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출범 초반에 정말 조심하고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과는 정말 다른 희망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정식 최고위는 설 연휴가 끝난 19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창당 이후 첫 의원총회는 이튿날인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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