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수첩’ 증거 능력 인정…“이재용 2심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알 수 있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으로 개인의 사익을 채운 것은 모든 범죄를 통틀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전날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과 달리 이른바 ‘안종범 수첩’의 증거 능력이 인정된 것과 관련해선 “이 부회장에 대한 2심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편향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정경유착의 제왕, 삼성공화국만큼은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반칙 예외가 있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에 대해선 “남북관계 개선도 북미 대화와 불가분”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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