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 논의…트럼프, 러시아 여객기 사고 애도 표명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추가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국 대통령의 통화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두 달만이다.

AFP통신은 백악관 관계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보장을 위한 추가 조치의 중요성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앞두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모스크바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71명이 전원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러시아 당국의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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